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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손혜원 의혹에 난감한 민주당, 자체 조사 착수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1.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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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과 손혜원 의원의 전남 목포 건물 투기 의혹으로 야4당의 맹공을 받는 더불어민주당이 두 의원의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16일 서 의원의 지인 재판 청탁,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당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서영교, 손혜원 의원에 대한 발언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대표는 두 의원의 의혹과 관련 조치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언론에 난 것밖에 잘 몰라서 파악을 해보라고 했다. 사무처에서 파악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재정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서 의원과 손 의원 문제에 대해 "윤호중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한 사무처의 경위 파악, 그리고 사건 내용을 조사하는 과정을 통해 관련 내용이 정리된 이후 어떠한 조치를 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확대간부회의 후 취재진과 만난 홍영표 원내대표는 "당 사무처가 서영교·손혜원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한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 본인 소명도 듣고, 관련 사람이나 기관과 할 수 있는 대로 조사해 결과를 놓고 당 지도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의원의 청탁 의혹에 대해 "과거 그런 일들이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우리 당으로서는 사법부 개혁이 오히려 필요하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전날 언론보도로 2015년 국회 파견 판사에게 지인의 아들 재판을 놓고 청탁을 한 의혹에 휩싸였다. 손 의원은 전날 SBS 단독 보도로 투기를 위해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들을 친척, 지인을 통해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두 의원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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