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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흡기다기관 등 결함에 또 대규모 리콜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1.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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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BMW가 차량 10만8000여대를 대규모 리콜를 실시한다. 이미 화재 우려로 리콜 받은 차량 가운데 3만대는 즉시 리콜하고, 8만대의 차량은 BMW가 창고에 있는 교체 부품을 확인해 문제가 발견될 경우 리콜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BMW 화재를 계기로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모듈 재고품이 장착되거나 누수되면서 오염된 흡기다기관 차량을 추가 리콜한다고 밝혔다. BMW는 EGR 냉각수 누수로 오염된 흡기다기관과 모듈 재고품이 장착된 모든 차량을 리콜할 계획이다.

BMW는 화재를 계기로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모듈 재고품이 장착되거나 누수되면서 오염된 흡기다기관 차량을 추가 리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BMW는 민관합동조사단의 BMW 차량 화재 관련 최종 조사결과 발표에 대한 후속 조치로 리콜 계획이 담긴 제작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한 뒤 이를 시행했다. 당시 제작결함시정계획서에 따르면 결함이 있던 EGR모듈의 냉각기 누수로 인해 흡기다기관 오염이 확인되었거나, 오염가능성 등이 있는 차량은 9만9000여대다.

BMW는 리콜된 차량을 대상으로 누수 여부를 점검, 누수가 확인된 차량에 대해 부품 교체를 실시한다.

다만, 현재 2차 리콜이 진행 중인 가운데 EGR에 문제가 있는 경우 흡기다기관에 대한 교체를 진행하고 있어 지난해 11월 시작한 2차 리콜 대상 6만5763대와 아직 리콜 받지 않은 1차 리콜 대상 차량 6654대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리콜 차량 소유자에겐 리콜 통지문과 문자 메시지가 전송될 예정이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리콜센터를 통해서도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 대상 차량 등이 빠짐없이 포함됐는지 확인을 위해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리콜 적정성에 관한 검토 지시를 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감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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