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지난해 1월 국내에서 '미투' 운동의 불을 지폈던 서지현 검사가 24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안태근 전 검사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1심 유죄 판결에 대한 입장 표명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참고 있다.
서 검사는 "처음 미투를 외칠 때 사람들은 이상하게 쳐다봤다"며 "특별 취급 받길 원한 게 아닌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해 성범죄는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검사장은 전날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