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미운 우리 새끼' 홍진영 홍선영 자매가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최근 악플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수 효민, 배우 이상아에게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진영 홍선영 자매가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선영은 악플로 슬펐던 적은 없느냐는 홍진영의 질문에 최근 받은 악플을 밝혔다. 그는 "얼마 전에 그만 처먹으라는 말을 들었다. 엄마랑 동생이 불쌍하다더라. 나한테 어떤 말을 해도 상관없는데 엄마나 동생은 언급하지 말라고 답장했다"고 밝혔다.
가수 효민과 배우 이상아도 최근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이어지는 악플로 고통을 토로했다.
효민은 티아라로 활동할 당시부터 심각한 악플에 시달려왔다. 특히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의 탈퇴로 왕따설이 제기되면서, 그를 향한 악플은 더욱 심화됐다.
이에 효민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앞으로 악플에 대해 강경대응할 것을 밝혔다. 그는 "무뎌지려 노력해왔지만 가족, 지인들에 대한 비난은 참을 수가 없다"면서 "선처는 절대 없을 예정이며 앞으로 작은 것부터 전부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아도 개인적인 가정사에 대한 악플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스타 중 한 명이다. 이상아는 최근 tvN '둥지탈출3'에 딸과 함께 출연한 뒤, 자신과 딸을 둘러싼 악플과 악성루머로 몸살을 앓았다.
결국 이상아는 지난 8일 소속사 마라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악성 댓글 및 게시글을 게시한 자들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제70조 2항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죄 및 형법 제283조에 따른 협박죄로 지난 7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