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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광, 윾튜브 이어 활동 중단...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긴 두 사람 글은?

  • Editor. 권재준 기자
  • 입력 2019.01.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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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아마추어 만화가 카광으로 활동했던 이상일이 자신이 과거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했던 '코갤광수'란 사실을 인정하면서 자신이 디시인사이드에서 풍동으로 활동했던 유명 갤러란 사실을 인정하고 유튜브 활동 중지를 선언한 윾튜브 배유근에게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카광은 지난 27일 블로그에 입장문을 업로드했다. '2019년 1월 28일 오전 0시 30분에 저장한 글입니다'란 제목의 게시물에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카광 블로그 캡처]

 

카광은 먼저 만화가로서 일체의 경제 활동을 중단하겠단 뜻을 밝힌 뒤 "피해자분들께 개별적으로 연락해 사과드리며, 피해복구에 힘 쓰겠다"라며 당사자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성숙해지고 반성하며 베풀며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코갤광수'로 활동했던 당시 도를 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최근 해당 갤러와 이 만화가가 동일인물이란 게 밝혀지며 활동 중단을 선언하게 됐다.

비슷한 사례는 불과 일주일 전에도 벌어졌다. 지난 21일 빠른 속도로 구독자를 모으던 유명 유튜버 '윾튜브'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겼던 글들이 문제가 되며 누리꾼의 신고로 유튜브 계정이 정지됐다. 디시인사이드에서 풍동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했던 유튜버 배유근은 채널 하나가 삭제된 상태로 활동을 중지했다.

윾튜브는 21일 오전 자신의 채널에 '나의 죄'란 5분5초 길이의 영상을 올리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천안함 생존 장병과 대화를 나눴고 사과 의사를 전했으며 세월호에 관련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는 추모를 하고 디씨에서는 조롱을 했다. 차라리 조롱만한 다른 디씨인들이 낫지 않나(란 생각이 들었다). '난 과연 옳은 사람인가'라며 흔들렸다"며 참담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윾튜브는 "제가 저런 글들을 썼는지 기억하지 못했"면서도 "제가 그걸 적성하지 않았다는 소리는 아니다. 디씨인사이드에 휩쓸린 것도 제 잘못이다"며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온라인에서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윾튜브의 논란 직후인 지난 22일 카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윾튜브를 언급했다.

'윾튜브를 실제로 만났다'란 영상을 통해 카광은 윾튜브가 "이 자리에 가장 늦게, 씻지도 않은 모습으로 나타났다"며 비판했고, 심지어 자리에 와서도 "계속 휴대전화만 봤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카광은 당시 영상에서 "윾튜브를 보고 타산지석 삼아 언제 어디서나 예의 차리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윾튜브의 성공비결은 옆에 사람이 있건 없건, 종일 휴대전화만 보면서 트렌드와 이슈에 집중하는 힘이었다"고 비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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