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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웨이·샤오미, 폴더블폰 경쟁 '점입가경'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1.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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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2019년 스마트폰 시장은 변화의 갈림길에 섰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 부진과 맞물려 전 세계 공급망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세계 경제성장률도 지난해 3분기 이후 둔화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변화가 불가피한 시점에서 제조사들이 꺼낸 카드는 바로 ‘폴더블폰’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이, 중국에서는 화웨이와 샤오미가 도전장을 던졌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가 폴더블폰이 대거 공개되는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T매체 '올어바웃삼성'이 공개한 갤럭시S10 시리즈 이미지. [사진=올어바웃삼성 화면 캡처]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 2018’에서 첫 폴더블폰 실물을 공개했고, 다음 달 갤럭시S10·폴더블폰 상용단말기를 선보이며 폴더블폰 시장 선점을 노린다.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 폴더블폰을 두고 다퉈온 화웨이는 로욜, 삼성전자에 폴더블폰 상용화 시점이 밀리자 MWC에서 ‘세계 최초 5G 폴더블폰’을 선보이고 올해 6월 출시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이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펼치면 8인치대의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형식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샤오미 '더블 폴더블폰'. 위가 펼쳤을 때 모습, 아래가 접었을 때의 모습. [사진=린빈 총재 웨이보 동영상 캡처/연합뉴스]

샤오미도 폴더블폰 경쟁에 합류했다. 샤오미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린빈 총재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서 직접 샤오미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홍보 동영상을 게재했다.

“실용적이고 아름답다”며 폴더블폰 사용 소감을 밝힌 린빈 총재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완벽하게 융합시킨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사양이나 가격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으나, 샤오미는 이 제품의 이름을 ‘듀얼 플렉스’ 또는 ‘믹스 플렉스’로 붙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과 화웨이, 샤오미가 폴더블폰 상용화를 앞둔 반면, 애플은 한 발짝 물러서 있다. 2020년 이후에야 폴더블폰과 5G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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