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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고 아늑해서 겨울에도 가볼만한 곳, 전남 담양죽녹원

  • Editor. 이두영 기자
  • 입력 2019.01.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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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사방이 초록세상! 눈이 시원하다. 힐링 소리가 입에서 저절로 나온다. 날씨가 꽤 쌀쌀한데도 대숲에 난 길은 꼬불꼬불해서 바람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보온 잘 되는 옷만 입으면 체감온도는 꽤 높다. 대나무숲 속 산책코스는 봄가을처럼 포근하다.

전남 담양 죽녹원은 야트막한 산에 자생하는 대나무를 활용해 조성한 거대한 죽림욕장이요 삼림욕장이다. 여름에 시원하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몸에 좋은 음이온을 듬뿍 내뿜는 여행지다.

담양온천, 소쇄원, 담양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등으로 초록색 느낌이 물씬 나는 담양, 가볼만한 곳이 많지만 요즘 죽녹원은 모진 바람을 피할 수 있어서 매력이 은근히 많다.

담양 죽녹원.

죽녹원 면적은 31만㎡로 꽤 넓다. 울창하고 넓은 대숲을 비롯해 식영정, 환벽당 등 담양의 유명한 정자들을 재현해놓은 시가문화촌과 한옥체험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숲의 걷기코스는 운수대통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등 정겨운 명칭들이 붙어 있다. 하지만 이리저리 뻗어 갈라지고 합해지는 하나의 산책로나 다름없다.

대숲에는 인공폭포에 판다 인형들이 모여 있는 죽림폭포, 정자, 대나무생태전시관 등 여러 시설이 있다.

전망대는 산꼭대기이며 내려가는 길 이정표가 자세히 표시돼 있지 않아서 헷갈릴 수 있다. 정상의 흙무더기에 올라서서 개천과 관방제림이 보이는 방향으로 내려가면 정문이 나온다.

죽녹원 바로 아래에는 반영이 아름다운 관방제림 등 볼거리가 있다. 메타세콰이어길도 자동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다.

담양맛집 하면 떡갈비, 대통밥, 죽순요리,갈비탕,국수,간장게장,돼지갈비,한정식 등이 떠오를 정도로 음식 종류가 다양하다.

죽녹원에서 담양군청 방면으로 영산강을 건너면 덕인관, 승일식당, 진우네집국수 등 괜찮은 음식점으로 찾아갈 수 있다.

담양 날씨는 비교적 따스한 편이어서 사시사철 여행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다. 담양온천은 담양군 금성면 금성산성길에 위치한 담양리조트가 으뜸이다. 야외수영장과 수목원, 온천시설 등을 갖춘 관광호텔이다. 겨울에 담양여행코스 중 하나로 추천하는 숙소다.

담양 읍내의 담양메타프로방스는 서양식으로 꾸며진 관광단지로 펜션을 비롯해 호텔,옷가게,베이커리,커피숍 및 디저트카페 등이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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