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두 아이를 혼자 양육하겠다고 고백하면서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밝혔다.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받고 있는 김나영이 떠오르면서 최근 이혼 후 방송 복귀에 성공한 이재은, 이선정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오후 김나영의 소속사인 IOK컴퍼니는 “현재 김나영 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소속사는 그의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김나영은 지난 2015년 10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그의 남편은 지난해 불법적으로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가 알려지면서 수많은 대중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때문에 그는 당시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했지만, 이혼 절차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팬들은 김나영을 향해 '빨리 방송에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는 이혼 뒤 방송에 복귀한 스타들이 적지 않다. 지난해 12월 MBN ‘동치미’에 출연한 배우 이재은이 대표적이다.

그는 '동치미' 출연 당시 “난 돌싱녀가 아니라 다시 태어난 이재은이다”라면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또한 이재은은 어린 나이에 결혼식을 올린 뒤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증을 앓았다면서 “돈 관리를 혼자 해보니 홀로서기를 잘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혼과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최근 방송 복귀를 준비 중인 이선정도 빼놓을 수 없다.

이선정은 지난해 12월 4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LJ와 이혼한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약을 먹지 않고 공황장애를 이겨냈다”면서 “좋은 생각을 하니까 괜찮아지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