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코트라(KOTRA)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사업상담 공간을 마련한다. 기업들이 편리하게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 소개와 사업상담 등을 할 수 있도록 피칭 라운지(Pitching Lounge)를 제공한다.

코트라(KOTRA)는 30일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 소개와 사업상담 등을 할 수 있는 피칭 라운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과 연계해 IKMP 선정 기업 중 4개사가 투자자들 앞에서 피칭을 진행했다. JS메캐닉(대표 제범근). 슈파인세라퓨틱스(대표 김정범), 그립(대표 정연규), 파이브지티(대표 정규택)가 개관식을 함께 했다.

서울 서초구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 5층에 위치한 피칭 라운지는 기업들이 편리하게 사업을 따내려 하거나 제품을 판매,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총 184㎡ 규모로 메인 피칭룸과 규모별 3개의 회의실로 구성된다.

메인 피칭룸은 총 30석으로 구성됐으며,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50인치 전동 스크린을 동시 장착해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코트라는 국내 소형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이 투자자와 소통하기 위한 공간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피칭 라운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트라는 피칭 라운지를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계약을 위한 IR(투자유치설명회) 장소로도 활용하고, IKMP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우리 기업의 외국인투자 유치와 해외진출을 위한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이 코트라 피칭 라운지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화와 혁신에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