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특가 할인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위메프의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위메프는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으며, 올 1월 거래액 역시 지난해 1월보다 43.3%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위메프의 이러한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 성장률 22.6%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선보인 위메프는 지난해 11월 1일 블랙프라이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특가 할인을 실시하며 가격경쟁력을 강화했다.
판매수익 대부분을 가격을 낮추는 데 투입하는 방법으로 소비자와 파트너 네트워크 외연 확장을 실시하고, 창출한 수익을 다시 가격에 재투자하는 방법으로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를 만들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위메프의 월거래랙은 3개월 연속 5000억원을 넘어섰다. 올 1월 거래액의 경우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18.4% 증가했다. 특히 거래액 규모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단순히 규모를 늘리는 것 뿐 아니라 파트너사 성공사례도 다양해졌다. 지난달 위메프에서 일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딜은 214개로 지난해 1월 대비 5배 증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온라인쇼핑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중 하나가 가격"이라며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이 더 큰 매출을 올리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