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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리딩뱅크 재탈환...7년만에 당기순이익 3조원 돌파
신한지주, 리딩뱅크 재탈환...7년만에 당기순이익 3조원 돌파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2.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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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KB금융지주에 빼앗겼던 '리딩뱅크' 타이틀을 1년만에 재탈환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신한지주는 12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1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8.2%(2379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5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142.9%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시장 전망치인 3조1495억원보다 다소 높았고, 사상 최대이기도 하다. 당기순이익 3조원 돌파는 2011년 3조1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이다. 

'리딩뱅크'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던 KB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예상보다 저조한 3조689억원이었다. 신한금융은 당기순이익 1위를 9년간 지켜왔지만, 2017년 KB금융에 리딩뱅크 자리를 뺏긴 바 있다.  

신한금융그룹. [사진=연합뉴스]

신한금융은 이자이익이 8조5801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이 2.10%로 전년보다 0.04%포인트 개선된 덕분이다.

국내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났다. 해외 이자이익의 경우 31.9%나 성장하면서 해외 이자이익 비중이 전년 5.5%에서 지난해 7.5%로 확대됐다.

비(非)이자이익도 전년보다 4.3% 늘어난 1조3995억원이었다. 이중 신탁부문과 금융상품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수수료 이익이 13.3% 늘어 비이자이익 증가세를 이끌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3%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년 대비로 0.09%포인트 낮아졌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지난해 2조27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보다 33.1%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5194억원으로 43.2% 감소한 반면 신한금융투자 2513억원, 신한생명은 1310억원으로 전년 대비로 각각 18.6%, 8.6% 증가했다.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은 1조507억원으로 4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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