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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업자' 손흥민 4연속 골, 토트넘 챔스 8강 보인다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02.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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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상대팀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또 한 번 ‘양봉업자’의 위력을 뽐냈다.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뽑아내며 최절정의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서 후반 2분 결승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14일 도르트문트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토트넘은 후반 38분 손흥민의 결승골을 도운 얀 페르통언의 추가골과 41분 페르난도 요렌테의 쐐기골이 연달아 터지며 3-0 승리,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6호골(정규리그 11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근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합쳐 4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됐다.

최전방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한 손흥민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페르통언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번 시즌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마수걸이 골이었다.

또 손흥민은 노란색 유니폼의 도르트문트를 맞아 통산 11경기에서 9골을 뽑아내면서 ‘꿀벌 킬러’의 면모를 보여줬다.

손흥민이 긴 침묵을 깬 선제골을 넣자, 토트넘 동료들도 추가골로 화답했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오른쪽에서 세르지 오리에가 전방으로 넣어준 크로스를 페르통언이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베르통언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토트넘은 3분 뒤 왼쪽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코너킥을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요렌테가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1차전 완승을 거둔 토트넘은 다음달 6일 도르트문트와 원정으로 16강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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