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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영화사업 부진 불구 미디어-커머스 역대 최대 실적 기록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2.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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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CJ ENM(이 지난해 CJ오쇼핑과의 합병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방송과 커머스 부문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영화 사업부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CJ ENM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 늘어난 4조3576억원을 기록했다.

CJ ENM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사진=CJ EMN 제공]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CJ ENM은 지난해 7월 1일자로 기존 CJ E&M과 CJ오쇼핑이 합병함에 따라 탄생했다.

연간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미디어와 커머스다. 두 분야는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미스터 션샤인' 등 인기 콘텐츠의 영향을 받아 미디어 부문의 매출은 21.1% 증가한 1조56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15억원으로 80.4% 늘었다. TV광고와 디지털 광고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4%, 51.8% 성장했다. 콘텐츠의 해외 수출도 7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스 부문 또한 매출이 급상승했다. 커머스 부분의 매출은 8.4% 늘어난 1조293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244억원으로 나타났다.

A+G(엣지), 지스튜디오, 베라왕, 오덴세 등 단독 브랜드와 T커머스 및 모바일 채널이 실적 증가에 톡톡히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열풍에 편승한 음악과 미디어는 CJ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호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영화 부문에서는 축배를 들지 못했다. 기대작들이 연이어 손익분기점 달성에 실패함과 동시에 폭발적인 흥행작을 내놓지 못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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