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세계적인 헬스&뷰티 리테일러 A.S 왓슨(A.S Watson) 그룹이 아모레퍼시픽 세계 본사에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8일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광범위한 유통 플랫폼을 갖춘 A.S 왓슨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A.S 왓슨그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세계 25개 시장에서 12개 리테일 브랜드로 1만49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A.S왓슨그룹은 K-뷰티에 관심 있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과 인기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그간 A.S왓슨그룹의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마몽드와 려, 미장센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아모레퍼시픽은 A.S왓슨 그룹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브랜드의 신규 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판단했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사장은 “A.S왓슨그룹과의 MOU를 계기로 양사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들이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더욱 많은 글로벌 고객 접점을 만들고,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A.S왓슨그룹 말리나 응아이(Malina Ngai) 최고운영책임자는 "A.S왓슨과 아모레퍼시픽은 모두 검증된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글로벌 뷰티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다. 아모레퍼시픽이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유통 플랫폼 파트너로 A.S왓슨을 신뢰해 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상품과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