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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창업의 시작...본사 시스템부터 꼼꼼히 확인해야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19.02.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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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자녀의 취업난, 배우자의 조기 은퇴로 인해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뛰어드는 4050세대의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5세∼54세 이하의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의 수를 조사한 결과 905만 3,000명 중 취업을 하지 않은 여성은 353만 5,000명으로 39.1%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인생 제2막을 시작하고자 하는 주부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창업 전문가들은 경험이 없는 주부들이 창업을 할 시 본사의 탄탄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간편한 운영이 가능한지를 알아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진제공=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피자마루, 카페띠아모, 김치도가, 국사랑

토종 피자 전문점 ‘피자마루’는 우장산역점, 암사역점 등 다수의 지점이 주부의 손에 의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랜차이즈로 꼽힌다. 피자마루 본사의 체계적인 교육과 슈퍼바이징 시스템이 그 비결이다.

피자마루의 예비 점주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반복적인 실습을 해볼 수 있으며 창업 후에도 슈퍼바이저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소규모 테이크아웃 및 배달 전문 매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업 경험이 전무한 주부들도 어려움 없이 매장을 돌볼 수 있다.

젤라또 전문 디저트 카페 ‘카페띠아모’는 홈메이드 젤라또 카페전문점으로 운영되며 창업자의 여건과 선호도에 따라 매장의 크기와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카페띠아모’는 10여 년간 쌓인 상권분석 노하우로 창업자의 예산, 수익목표, 거주지 등의 조건을 매칭해 최적의 입지를 추천해 준다.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천연 재료를 사용해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들고 있는 만큼 아이템 선정에 깐깐한 주부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치찌개 전문점 ‘김치도가’는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모두 먹기 좋게 절단한 상태로 가맹점에 납품한다. 또한 가맹점에 초음파 세척기를 도입해 설거지 인력 역시 최소화했다.

외식업체에서 고강도의 인력을 크게 요하는 부분이 설거지 등의 위생관리인 점을 감안할 때 초음파 세척기의 도입은 각 가맹점의 인건비 감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김치도가는 쉬운 매장 운영 매뉴얼로 주부창업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국, 반찬 전문점 ‘국사랑’은 1인분에 3,000원 내외의 가격으로 집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혼자 사는 청·장년층에 호응이 높은 브랜드다. 국사랑은 요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공장에서 일률적으로 세척 및 손질을 해 가맹점에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발주 시스템으로 로스율을 최소화 했다는 것 또한 큰 메리트다. 국사랑은 10평 기준의 소규모 매장으로도 창업이 가능해 초보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결혼과 동시에 경력이 단절되었던 중년 여성들이 새로이 사회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제2의 인생, 노후 준비를 위한 창업인 만큼 안전한 수익성과 함께 창업 초기에 많은 기술력과 자금이 들지 않는 아이템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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