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라면세점이 봄이 되면 매출 비중이 커지는 30대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라면세점은 19일 서울점에는 30대 이상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오는 3월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점에서 500달러 이상 구매한 후 영수증을 지참해 서울점 안내데스크를 방문하면 △정관장 홍삼 제품 △휴대용 마사지기 △듀퐁 양말세트 △불가리 비누 세트 △일동제약 마이니 다이어트 구미 △선불카드 5000원권 등의 경품을 뽑을 수 있는 뽑기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옛 감성을 살린 뽑기 이벤트는 밀레니얼 세대로 여행을 선호하면서도 구매력을 갖춘 30대 고객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신라면세점이 30대 고객 마케팅을 실시하는 것은 여행업계에서는 봄을 해외여행 비수기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방학을 마친 10~20대 여행객의 매출 감소가 가장 크다.
반면, 30대는 해외 출장 중 개인의 휴가를 붙여 짧은 시간 여행을 즐기기곤 한다. 이뿐만 아니라 여가생활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이면서 경제 활동 인구의 비율이 높아 구매력도 갖추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시즌별로 주요 타깃이 달라지기 때문에 국적별, 연령별, 성별 등 특징에 따라 선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