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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내 최초 기업 여신에 점수화 기반 자동심사모형 도입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9.02.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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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기업 여신에 표준화된 점수를 이용한 의사결정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한다.

기존 기업여신 심사의 경우 개인의 경험·역량에 기반한 인적 심사 위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기업 CSS(Credit assessment Scoring System) 도입으로 은행 내외의 빅데이터와 통계 모형에 기반한 시스템 심사로 전환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22일부터 기업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점수화해 기업 여신을 심사하는 기업 CSS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 [사진=연합뉴스]

기업 CSS 도입으로 여신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해 영업점 직원들의 업무량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신한은행 설명이다.

기업 CSS는 신한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핵심 과제로 지난해 개발 후 3개월간 테스트를 거쳐 전면 도입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신한은행은 은행 내·외부 신용평가사들이 보유한 최근 10여 년 간의 재무 및 비재무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모형을 만들었다. 이렇게 마련된 표준화된 점수를 바탕으로 한 의사결정시스템을 구축해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이번 기업 CSS에 지난해 구축한 산업진단 및 예측 시스템으로 산출한 업황 변동 및 전망을 반영했다. 또 다차원적으로 부실을 예측할 수 있는 시나리오 기반의 부실진단모형을 적용해 부실 가능성을 낮추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 CSS 도입은 기업 여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신한은행은 데이터에 기반한 기업 CSS를 이용해 고객에게 신속하면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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