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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수 명예직으로 靑 돌아온 탁현민, 비서관 승진한 고민정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9.02.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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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청와대가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사표 수리 24일 만에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한 달여 만에 복귀시켰다. 또 지난달 한때 사의를 표했던 고민정 부대변인은 비서관으로 승진 임명했다.

청와대는 22일자로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에 위촉하고, 고 부대변인을 선임행정관에서 비서관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21일 밝혔다.

사표를 낸 뒤 한 달여 만에 청와대의 부름을 받은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사진=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탁 전 행정관이 맡게 될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그의 경험을 앞으로 소중하게 쓰기 위해 위촉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고 부대변인의 비서관 승진에 대해서는 “대변인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탁 자문위원은 현 정권 출범 후 대통령 기자회견과 각종 국가기념일 행사 등을 기획해 왔다. 지난해 3차례 열린 남‧북 정상회담 행사 기획도 도맡았다. 특히 그는 2012년 대선에 이어 2017년 장미 대선까지 문재인 캠프의 주요 행사를 기획하면서 문 대통령의 깊은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문 대통령의 네팔 트래킹에 동행하기도 했다.

선임행정관에서 비서관으로 승진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

탁 자문위원은 지난달 7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하며 청와대를 떠났다. 당시 그는 사표 제출 배경에 대해 “밑천도 다 드러났고, 하는 데까지 할 수 있는 것까지는 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민정 비서관은 KBS 아나운서와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 활동을 했고,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선임행정관으로 재직해오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맡아왔던 부대변인의 임무를 계속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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