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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동독서 본 베를린장벽 붕괴 거론 “언젠가는 北에도 그 순간이...”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2.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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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989년 동서독 통일의 전환점이 된 베를린 장벽 붕괴를 거론하며 북한의 비핵화를 통해 평화의 순간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1989년 동독 국경을 순찰하는 젊은 군인이었다"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그날에는 아무도 그때 장벽이 붕괴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1989년 동서독 통일의 전환점이 된 베를린 장벽 붕괴를 거론하며 북한의 비핵화를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아무도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 상황에서 세계가 그날과 같은 날을 갖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베를린 장벽 붕괴와 같은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세계 평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북미 협상의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임을 강조했다. 북한의 핵 위협이 상당히 줄었다는 것을 확신할 때까지 압박을 풀지 않을 것이란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비핵화에 대한 타협안이 있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것이 우리가 미국 국민을 위해 얻어야 하는 것"이라며 "미국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우리는 핵 무장된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차 북미 서밋에 대해 "우리는 협상에 들어가려고 한다. 대통령이 거기(하노이)에 갈 것이며 이 두 지도자가 진실로 역사적인 진전의 발걸음을 만들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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