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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붙은 버닝썬 마약수사...경찰과 '유착관계' 파악에 초점
속도 붙은 버닝썬 마약수사...경찰과 '유착관계' 파악에 초점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9.03.04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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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마약류 투약·유통 의혹에 휩싸인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 혐의로 클럽 관계자 등 10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4일 이문호 버닝썬 대표를 비롯해 10여명의 직원을 마약류 투약·유통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건된 10명에는 단순 투약자뿐 아니라 마약류를 직접 유통한 이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호 버닝썬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 운영진이 마약 유통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에 대해 "조직적으로 했는지, 개별적으로 했는지 수사로 (더 확인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버닝썬 직원을 구속한 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후 마약류 유통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클럽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버닝썬 외 다른 클럽이나 제3의 장소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유통 경로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경찰은 지난해 8월 미성년자가 버닝썬에서 주류를 구매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전직 경찰관 출신 버닝썬 관계자가 현직 수사관들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클럽과 경찰관의 유착 의혹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경찰관이 유흥업소와 유착됐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정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고 유착된 부분이 나타나면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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