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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술 한방울도 안 마시는 강정호, 주전 핫코너 '파란불'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03.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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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술은 한 방울도 안 마시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2019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가 2016년 12월 저지른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이후로 술을 입에 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 덕일까.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부터 호쾌한 타격으로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정호가 미국 지역지와 인터뷰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지역지인 ‘새러소타 헤럴드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모든 일에 가능한 한 조심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술은 한 방울도 안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비자 발급이 지연되고 부상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끝에 다시 기회를 얻은 강정호는 술을 끊음과 동시에 개신교도가 됐다. 이제 MLB 커리어를 되찾는 것이 강정호의 목표다.

강정호는 현재 플로리다주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12타수 3안타를 치며 타율 0.250을 기록 중이다. 안타 3개가 모두 홈런일 정도로 장타력이 절정에 달해 있다.

그는 “이번 겨울에 준비를 잘했다. 그 덕에 좋은 타격감과 좋은 컨디션을 이어갈 수 있다”고 했다.

콜린 모란과 함께 올 시즌 피츠버그 3루수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강정호의 주전 기상도는 ‘맑음’이다.

강정호의 활약을 지켜본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수비적으로 잘 움직이고, 잘 해내고 있다. 그가 돌아와서 기쁘다”고 흡족해했다.

강정호는 “이미 여기 있는 모든 사람과 스태프, 코치, 선수를 알고 있다. 난 이곳이 익숙하다. 피츠버그 팬들은 내 선수 생활 내내 비현실적에 가까울 정도로 한결같이 응원해줬다. 여기서 야구하는 게 매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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