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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덮친 '미세먼지 공포' 일주일만에 관련제품 판매 625%↑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3.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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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요즘 유통가에는 '더스트포비아' 바람이 불고 있다. 미세먼지를 막거나 기관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관련 상품 판매가 일주일만에 625% 급증했다.

G마켓과 옥션, 그리고 트렌드 라이프 쇼핑사이트 G9가 최근 5일 동안(2월28일~3월4일) 미세먼지 관련 용품의 판매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전주 동기 최대 7배 가량 관련 상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과 옥션, G9 등 온라인 쇼핑몰은 미세먼지를 막거나 기관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관련 상품 판매가 일주일만에 625% 급증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G마켓에서는 미세먼지 창문필터가 4배(300%), 황사/독감마스크(256%)와 산소발생기(238%) 판매량이 각각 3배 이상 늘었으며, 공기청정기 렌탈상품(160%) 및 차량용 공기청정기(188%) 판매 또한 크게 증가했다. '미세먼지마스크’ 키워드 검색량은 전주 대비 4배 이상(332%), ‘공기청정기’ 검색량은 90% 가량 늘어났다.

옥션도 같은 기간 황사/독감 마스크 판매량이 3배 가까이(194%) 증가했고, 차량용 공기청정기(106%)와 눈건강/렌즈관리용품(135%)이 2배 이상 신장했다.

이에 온라인몰에서는 관련 프로모션을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 ‘미세먼지 세상에서 살아남기’ 상설기획관을 마련했으며 옥션은 ‘미세먼지 대비 프로젝트’ 상설관을 열고, 다양한 미세먼지 대비 용품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경보에 본격적인 봄 황사철이 오기도 전에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대응용품이 이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G마켓과 옥션, G9에서는 관련 기획관을 상설 운영하는 등 필요한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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