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극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되면서 미세먼지 관련 용품을 저렴하게 찾으려는 소비자들로 다이소 매출이 급증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수도권 지역에 엿새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는 등 '더스트포비아'가 심해지자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5일간 미세먼지 대비용품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그중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인증받은 KF80∙KF94 인증을 포함한 마스크류 제품은 전년 동기간 대비 4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에 따르면 마스크 제품은 식약처 인증 표시 KF(Korean Filter)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하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걸러낼 수 있다.
다이소는 △3M넥스케어황사마스크(KF80) △크리넥스황사마스크(KF80) 등 KF80 6종과 △케어온 방역마스크(KF94, 밸브형) △크리넥스방역마스크(KF94) △웰킵스스마트황사방역마스크(KF94) 등 KF94 9종, 아이용 △위케어황사방역마스크(KF94, 5P)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다이소의 판매 가격이 약국과 소매점, 편의점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고된 미세먼지의 공습을 막아보려는 소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