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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일 뿐...예순의 이효필, 격투기 타이틀매치 나선다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19.03.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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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예순의 격투기 황제 이효필와 2019년 KBA 한국 챔피언 딜로바르(타지키스탄)의 타이틀 매치가 성사됐다.

한국 K-1창시자인 격투기 제왕 이효필은 6일 서울 프리마 호텔에서 2019년 KBA헤비급 한국 챔피언 딜로바르(32)와 타이틀매치 조인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염원 타이틀전을 갖기로 했다.

조인식을 갖고 있는 이효필 선수 (사진제공=인터넷언론인연대)

통일염원 타이틀전은 오는 9월 21일 오후 3시 장충체육관 특설 링에서 열리며, KBS N스포츠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효필은 1977년 서울시 신인대회 및 전국 신인왕전에서 우승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돼 한국 복싱계의 기대주로 촉망받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은퇴했다. 1983년 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2015년까지 15전 15승(15KO승)의 전적을 쌓았다.

MBC 권투해설위원, KBS 이종격투기 해설위원, 김대중 대통령 수행경호관, 양재축구협회장, 서초축구협회장, 서울시축구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3.1절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올해 통일을 염원하면서 격투기 황제 이효필 선수가 승리를 떠나 좋은 경기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체육인으로서의 불굴의 자세로 이번 타이틀 매치에서 승리를 또 하나 추가해 찌들어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타이틀 매치가 되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KBA 한국킥복싱협회 및 KBA조직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칠석 회장도 인사말에서 “이효필 선수의 이번 대회가 격투기사에 길이 남는 그러한 날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박주선 의원을 비롯해 영화배우 겸 가수 이동준, 슈퍼플라이급 전 세계챔피언 문성길, 천하장사 출신의 황대웅 등이 참석해 양 선수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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