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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25일 현역 입대 "오해 사지 않기 위해 의경 포기"...향후 조사는?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03.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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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빅뱅 멤버 승리가 해외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25일 현역 입대한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승리가 최근 현역 입영통지서를 받았고 오는 25일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신병훈련소로 입소해 현역으로 군 복무한다”고 밝혔다.

YG 측은 “승리 본인을 통해 확인 결과 지난 1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운전병 특기자로 응시한 사실이 있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만약 중간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되는 중간합격 여부와 관계 없이 현역으로 입대하는 것이다.

빅뱅 멤버 승리가 25일 현역 입대를 하게 돼 향후 조사가 어떻게 이뤄질 지 초미의 관심사다. [사진=연합뉴스]

승리가 이사로 있던 서울 강남 버닝썬 클럽에 대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그의 입대가 결정됨에 따라 승리의 추가 소환 등 향후 경찰 조사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경찰 측에서 승리를 둘러싼 모든 의혹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는 시간이 훨씬 줄어들어 사실상 재조사하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추가 출석 요구 또한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현역 복무 시 경찰은 더는 승리를 수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승리가 군인 신분이 되고 난 뒤에는 입대 전 저지른 범죄 혐의도 군 헌병과 군 검찰이 수사하고 재판도 군사법원이 진행한다. 물론 경찰과 공조 수사가 가능하지만 사건이관 과정에서 수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도 승리는 버닝썬 관련 각종 의혹 외에도 해외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승리와 유리홀딩스 A대표, 직원 B씨 등이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고 승리는 최근 경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원본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됐고 경찰도 이를 입수해 진위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YG 측은 경찰의 추가 소환 조사와 관련해 “추가 조사가 있다면 임하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 유통과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 조사에서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조사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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