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신한카드 노동조합(위원장 김준영)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지부로 조직형태를 변경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2200명 조합원을 위해 임금피크제도·경영개선 등 다양한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 노동조합은 7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2019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총투표 결과,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카드 노동조합은 정기대의원대회 기간 정기대대 안건으로 산별노조 전환 건을 상정했다. 구체적으로 총 대의원 106명 중 99명 참석, 86명 찬성(86.8%)으로 기업별 노조형태에서 산별노조 산하 지부로 조직형태를 변경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올해 신한카드 노동조합은 ‘강건한 노동조합, 신뢰받는 노동조합’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2200명 조합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카드사 노조가 속해있는 사무금융노조로의 산별전환을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임금피크제도·경영개선·승진개선·평가제도 개선 등 다양한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무금융노조는 오는 3월 말 개최되는 제3차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신한카드지부를 여든아홉 번째 지부로 인준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지부는 사무금융노조 여수신업종본부로 편재될 예정이다.
이로써 사무금융노조 산하 카드사지부는 △ 하나외환카드지부 △ KB국민카드지부 △ 비씨카드지부 △ 신한카드지부 총 4개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