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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트'에 탄 두 남자, 하정우와 츠마부키 사토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09.06.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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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한 $일 합작영화 <보트>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한국과 일본의 최고 배우, 하정우와 츠마부키 사토시가 만나 많은 기대를 모았던 <보트>는 시사회를 다녀온 국내 팬들에 의해 벌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 달이라는 빡빡한 제작기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두 배우에 대한 호평으로 인터넷 게시판은 뜨거운 열기에 휩싸여 있다.

영화 <보트>는 부산과 일본을 오가며 밀수품 심부름을 하던 형구(하정우 분)와 밀수 조직의 막내 토오루(츠마부키 사토시 분)가 ‘마약밀수’라는 위험한 거래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버디무비 형식의 영화다.

일본에서 최고의 꽃미남으로 알려진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는 ‘워터 보이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로 영화 <보트> 전 이미 많은 국내 여성 팬들을 확보한 상태였다. 김영남 감독은 그에 대해 “소년의 얼굴과 어른의 얼굴이 같이 있는 느낌이다. 계속 보고 있으면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그런 느낌들이 이번 영화의 재미있고 중요한 부분이다.”며 그가 이번 영화에 없어서는 안 될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음을 내비친다.

츠마부키 사토시에 대해 강남에서 눈성형과 코성형, 이마성형 전문으로 통하는 성형외과 전문의인 한재식 박사(강남 재시아성형외과 원장)는 “새까만 눈썹과 짙은 호소력의 눈빛이 잘 어우러진 배우다. 특히 웃을 때 드러나는 수줍은 눈웃음은 남성적인 매력 이외에도 섬세하고 여린 이미지를 자아낸다. 개성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하정우 곁에서 영화의 분위기를 적절히 유하게 순화해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하정우는 그 이름 석 자 만으로도 충분히 영화 홍보가 됐다는 후문이다. 가족 없이 외로이 자란 영화 속 형구의 쓸쓸한 내면과 부산 바닷바람에 내던져진 거친 성격이 적절히 화합된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한다. 김 감독은 하정우에 대해 “몸의 움직임이 좋은 배우다. 가까이 담기에는 움직임이 너무 커서 카메라의 앵글이 점점 넓어져야 한다. 정형화 되지 않은 몸의 언어를 갖고 있다.”고 평한다.

액션과 멜로, 심지어 코믹까지 넘나드는 배우 하정우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성형외과 전문의 한재식 박사는 “하정우 연기의 절제미를 좋아하고, 그 가볍지 않음을 높이 평가한다. 살집이 넘치지않고 탄력있는 피부가 적절히 올라붙은 광대뼈를 돋보이게 하고 전체적으로 딱 떨어지는 얼굴에다가 가을 남자같은 분위기있는 차분한 인상이 멋스럽고, 매서운 눈매와 무표정이 특별하다. 그의 매력은 단연 눈매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없었으면 매우 아쉬울 굵은 애교살, 적당히 도톰한 눈두덩과 있는듯 마는듯한 쌍꺼풀 선이 다른 배우와는 비교되는 두뇌 연기, 진홍색 잔인함, 차분함이 깔려있는 연기에 잘 어울릴 것 같고, 날렵한 콧날과 세련된 앞턱은 남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 정도다.”고 말한다.

영화 속 두 배우가 보여준 끈끈한 우정이 앞으로도 이어질 한 $일 간 영화 교류에 훌륭한 본보기로 자리 잡기를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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