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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0%, 그루밍족 GOOD!”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5.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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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미용, 성형 등에 대한 관심은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자신의 외모관리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남성들을 그루밍족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직장인들은 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605명을 대상으로 ‘그루밍족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70.3%가 ‘긍정적이다’라고 응답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여성(72.5%)이 남성(68.6%)보다 그루밍족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자기관리가 철저한 것이기 때문에’가 34.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모도 경쟁력이기 때문에’(27.5%), ‘좋은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18.1%), ‘개성 표현이라서’(13.3%), ‘자신감이 회복되기 때문에’(4.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인 이유로는 ‘외모에만 치중하는 것 같아서’(31.9%)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너무 유별난 것 같아서’(19.1%), ‘개성 없이 유행만 따르는 것 같아서’(15.5%), ‘과소비를 부추겨서’(10.3%),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서’(9.4%)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 중 그루밍족은 얼마나 될까?

남성 직장인(918명) 중 21.2%는 스스로를 ‘그루밍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들은 평소 외모관리와 패션에 신경 쓰는 이유로 ‘자기관리는 당연하기 때문에’(30.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은 ‘자기만족을 위해서’(25.6%), ‘외모도 경쟁력이라서’(21.5%),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서’(10.8%),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10.3%) 등의 순이었다.

관리하는 부분은 ‘패션’(67.7%,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고, ‘헤어 스타일’(66.7%)이 근소한 차이로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피부’(50.3%), ‘몸매, 근육’(42.6%), ‘액세서리’(16.4%), ‘두피, 탈모’(13.3%) 등이 있었다.

관리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꾸준히 운동 및 다이어트를 한다’(45.6%, 복수응답)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화장품을 꼼꼼히 사용한다’(43.1%), ‘잡지, TV를 통해 최신유행 정보를 얻는다’(32.8%), ‘수시로 쇼핑을 한다’(30.3%), ‘기능성 제품을 챙겨먹는다’(11.8%),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을 구입한다’(10.8%) 등이 있었다.

그루밍족이 외모 관리를 위해 투자하는 비용은 한달 평균 24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10~20만원 미만’(34.2%), ‘10만원 미만’(22.6%), ‘20~30만원 미만’(21.6%), ‘30~40만원 미만’(9%), ‘40~50만원 미만’(5.3%) 등의 순이었다.

그루밍족인 것이 본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이미지가 좋아졌다’(53.3%, 복수응답)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자신감이 생겼다’(43.1%),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19.5%), ‘경제적 지출이 급격히 늘었다’(17.9%), ‘인간관계 폭이 넓어졌다’(17.4%), ‘스트레스가 해소되었다’(14.4%) 등의 순으로 대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었다.

한편, 현재는 아니지만 앞으로 그루밍족이 될 의향이 있는 남성 직장인도 38.6%나 되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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