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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세 없는 회사가 어딨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5.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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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세 없는 회사가 어딨어?!"

직장인 상당수가 이직 후 새로운 회사에서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텃세로 인해 퇴사까지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이직 경험이 있는 경력직 직장인 753명을 대상으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4%가 이직 후 새로운 회사에서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텃세를 느낀 상황(복수응답)으로는 ‘챙겨주는 듯 하면서 은근히 왕따 시킬 때’(48.2%)와 ‘경력직인만큼 스스로 해보라며 자료를 공유하지 않을 때’(44.9%)를 주로 꼽았고, ‘처음부터 과도한 업무를 부여 받을 때’(35.7%), ‘대부분 내가 모르는 주제로 대화할 때’(34.0%)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업무성과가 잘 나와도 축하대신 경계심만 높아질 때’(29.1%), ‘내 조언을 무시하고 듣지 않을 때’(25.4%), ‘공채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은근히 무시할 때’(18.3%) 등이 있었다.

이들 직장인의 74.1%는 텃세가 새로운 조직 및 업무에 적응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76.3%는 텃세로 인해 퇴사 또는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4.3%는 텃세를 극복하는 본인만의 노하우(복수응답)가 있으며, ‘업무성과로 승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43.2%), ‘모든 일에 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42.0%), ‘먼저 말걸고 다가가는 적극성을 보인다’(40.5%)를 노하우로 들었다. ‘술자리나 모임 등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32.3%), ‘반대의견은 가급적 제시하지 않는다’(23.3%), ‘밥·술·커피 등을 자주 산다’(12.4%)는 대답도 있었다.

직장 내 텃세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1.8%가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스스로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고, ‘빠른 시간 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텃세부터 사라져야 한다’는 대답도 36.8%나 됐다. ‘경력직으로 입사했다면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8.8%에 그쳤다.

한편, 이직한 직장인들이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3.6개월로 집계됐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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