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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치아교정을 남에게 알리지 말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5.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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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하지 못한 치아를 가진 이라면 비뚤어진 치열을 바로잡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하지만 ‘다이어트와 공부는 하는 법을 몰라서 못 하는 게 아니다’는 말처럼, 치아교정 역시 하는 법을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데에 있어 많이 망설여지게 되는 것은 차이교정을 하기 위해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치아교정 기간 내내 착용하게 되는 교정용 브라켓은 치아에 부착하는 순간부터 아무리 예쁘고 잘생긴 얼굴이어도 ‘로보캅’신세를 면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심미교정이 하나의 대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상황이다. 심미교정이란 치아교정 기간 동안 교정기의 노출을 최대한 줄여 미관상 보기 흉하지 않게 치아교정을 하는 방법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치아교정의 결과만을 중시하던 과거와 달리 치아교정 과정 중에도 미적인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 치아교정에 대한 거부감을 없앴다.

가장 티가 덜 나는 교정법으로는 인비절라인, 투명교정법을 들 수 있다. 개개인의 치아 상태에 맞게 여러 개의 투명한 플라스틱 틀을 만들어 교체하여 착용하는 방식이다. 탈부착이 되기 때문에 치아의 청결도 면에서 탁월하고, 다른 사람에게 거의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티 내지 않고 치아교정을 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심한 부정교합 등에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적용 케이스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은 있다.

그간 눈에 보이지 않는 교정법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설측교정은 최근 발음이 새거나 잇몸염증 등의 부작용이 부풀려 알려지면서 기피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투명교정보다 치아를 당기는 힘이 강해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치아 안쪽에 브라켓이 위치하여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설측교정의 장점은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설측 교정법들이 등장해 크게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명품 설측 교정’으로 불리는 인코그니토는 ‘알려져 있지 않은’이라는 뜻을 가진 만큼 교정 기간 내내 주변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교정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 아나운서들이 사용할 정도로 발음 부정확 등의 부작용을 현저하게 줄인 설측 교정법이다. 일괄 제작된 설측교정틀 대신 개개인의 구강구조와 치아 상태를 고려한 ‘맞춤용 브라켓’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래 설측교정은 기성품으로 제작된 설측교정틀을 환자의 치아에 맞게 기공과정을 거쳐 제작 되나 그 장치의 크기 및 부착 정밀도가 떨어져 다소 환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인코그니토는 본인의 치아에 딱 맞도록 설측 장치가 치아 면 전체를 감싸도록 금으로 제작되어 불편함을 제거했다. 눈에 띄지 않는 방식과 효과 면에서 가장 좋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것이 흠으로 지적된다.

이와 더불어 미니 설측교정은 기존 설측 브라켓의 크기를 3분의 1로 줄여서 혀에 닿는 이물감을 최대한 줄인 점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발음상의 문제 역시 기존 설측 교정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 미니 설측교정에 쓰이는 똑딱이 브라켓은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장치로 치아와 브라켓 사이의 마찰력을 줄여 통증을 감소 시켰으며, 똑딱이 장치는 적은 힘으로도 치아의 이동을 빠르게 하여 치료기간을 줄여주기 때문에 효과 면에서도 기존 장치보다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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