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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운동, 왜 몸에 좋을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6.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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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걸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등을 앓는 환자에게 의사들이 주로 하는 말이다. 운동 종류는 수백, 수천가지이지만 유독 ‘걷기’ 운동이 권장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운동이어도 하기 어렵고 경제적 부담이나 기타 제약이 따른다면 소용이 없다. 하지만 걷기는 가장 기본적인 신체활동인 동시에 언제 어디서나, 기구나 기타 장소의 제약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하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여러 사람들이 같이 하기에도 적합하다.

▶ 혈액순환을 돕는다.
우리 몸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피가 잘 돌아야 산소와 영양의 공급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 그런데 이처럼 혈액을 위아래로 잘 순환시키려면 일종의 ‘펌프’질이 필요한데, 여기에는 걷기 운동만한 것이 없다. 발바닥이 지면과 닿을 때마다 하체에 몰려있던 혈액이 위로 상승하는 효과가 있고, 마찬가지로 위에 있던 혈액은 아래로 내려오는 순환작용을 도와준다.

▶ 심폐기능 향상
걷기는 기본적으로 유산소성 운동에 속한다. 몸의 체온을 높이고 호흡이 빨라지면서 이에 따라 땀이 배출되는 구조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걷기 운동은 심폐지구력을 향상시켜 기초 체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된다.

▶ 근육을 발달시킨다.
사람이 걸을 때는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게 된다. 보통 걷기 운동이 유산소성이라고 알고 있는데, 걷기는 그 자체로도 충분한 근력운동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나아가는 동작을 하기 위해서는 허벅지와 종아리의 근육을 일정하게 움직여야 하며, 이에 따라 둔부 역시 자연스레 운동이 된다. 만약 팔다리를 크게 흔들거나 보폭을 넓힌다면 더욱 강도 높은 근육 운동이 될 수 있다.

▶ 소화기능 촉진
밥 먹기 전 가벼운 걷기 운동은 입맛을 돋우는 한편 위장기능을 활성화시켜 소화가 잘 되게끔 도와준다. 또한 식후에도 산책 등 가벼운 걷기를 생활화하면 음식물의 소화가 잘 진행되어 배가 더부룩한 증상 등을 없앨 수 있다.

▶ 정신건강에 좋다
걷기 운동은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큰 보탬이 된다.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날 때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을 텐데, 이는 걷기를 할 때 부교감 신경이 자극되어 흥분된 심리상태를 가라앉혀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 또한 신체가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과도한 긴장을 풀어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업다운뉴스=이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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