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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과 연애의 공통점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6.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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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되었다는 소식은 첫사랑의 고백만큼이나 두근거리고 흥분되는 일이다. 입사 후에는 연애 초반처럼 열정을 다해 의욕적으로 일하다가 일이 손에 익고 따분하다고 느끼는 순간 차츰 직장생활에 의욕를 잃고 출근하기도 싫어질 때가 오기도 한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396명을 대상으로 ‘회사에 대한 애착도 변화’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직장인의 70.5%가 회사와 연애하는 것처럼 열정을 갖고 일하게 되는 시기, 또 이런 열정이 식는 시기를 차례로 겪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직장인들이 연애초기처럼 애착을 가지고 회사생활을 할 시기가 있고, 또 그런 열정이 식는 시기가 온다는 것.

연애 초기처럼 회사에 애착을 느낄 때 두드러지는 경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 ‘어떤 일이든 도맡아 하려는 의욕’(33.3%) ▶ ‘회사를 내 집처럼, 일찍 출근 늦게 퇴근한다’(24.2%) ▶ ‘모든 일에 회사 일이 우선 순위’ (20.5%) 등 업무에 대한 열정과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많이 드러난다고 꼽았다. 이어 ▶’사내 직원 간 관계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12%)는 응답과 ▶ ‘외모 옷차림 등에 신경쓴다’(5%)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회사에 가장 열정을 보이는 직급은 언제일까?

아무래도 신입인 ▶ 사원급(31.1%)을 꼽는 답변이 많았다. 이어 ▶ 대리급(22%) ▶ 임원급(16.7%) ▶부장급(15.9%) ▶ 과장급(14.4%)으로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사원이나 회사에서 굳건히 자리잡은 높은 직위가 열정을 보인다고 생각했다. 상대적으로 중간자적인 직위는 회사에 열정을 보이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

애착 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34.8%의 응답자가 ▶ ‘높은 연봉과 금전적인 혜택’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 ‘회사 내 가족적인 사내 문화로 갈등 없는 인간 관계를 위한 노력’(18.9%)을 꼽았으며 ▶ ‘회사의 비전과 긍정적 미래 제시’(18.2%), ▶ ‘업무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 CEO 등 책임자의 지속적인 관심’(15.2%)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반대로 의욕 없고, 무기력하고, 출근하기도 싫은 시기, 연애로 치면 권태기와 유사한 시기 역시 겪을 수 있을 것.

직장인 권태기가 언제 온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 ‘지나친 야근과 과중한 업무로 나에 대해 돌아볼 여유가 없을 때’(27.3%) 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 ‘업무에 대해 연봉과 보상이 충분치 않을 때’(21.2%) ▶ ‘인간관계 등 내부 갈등이 생길 때’(19.7%) ▶ ‘성과에 대한 피드백이 없고 일에 대해 무관심한 책임자로 인해’(15.9%) ▶ ‘내 적성과 맞지 않고 업무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12.1%)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권태기의 증상으로는 ▶ ‘이직 및 퇴사를 고려한다’(40.9%)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 ‘일에 대한 의욕이 현저히 저하된다’(23.5%)와 ▶ ‘아침에 출근하기가 너무 싫다’(14.4%) ▶ ‘짜증이 늘고 작은 일에도 화가 난다’(9.1%) ▶ ‘말수가 적어지고 표정이 어두워진다’(7.6%)순으로 응답했다.

권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질문에는 26.5%의 응답자가 ▶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이나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뒤이어 ▶ ‘다른 회사로의 이직 및 퇴사’(25.8%) ▶ ‘휴가 등 휴가 시간을 갖는다’(18.9%) ▶ ‘가족, 애인 등 주변인의 격려와 도움’(14.4%) ▶ ‘회사 내에서 부서 이동 등 업무 변화’(7.6%) ▶ ‘직장 상사와의 상담’(6.8%)순으로 나타났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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