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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대화’의 법칙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7.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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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지거나 갚을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인간관계에 있어 대화의 기술이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듣기 좋게 하는 사람과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에 대한 대우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 사람의 호감을 사는 대화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잘’ 거절하는 것도 능력!
상대방의 말을 수락하는 것은 쉽다. ‘응’이나 ‘예’, ‘알았어’등 짤막한 한 마디 말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대답 자체가 긍정이기 때문에 별다른 일이 없는 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일도 드물다. 그러나 거절하는 것은 꽤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구한다. 수락할 때처럼 ‘아니’한 마디로만 끝낼 경우, 거절을 당한 상대방은 몹시 모욕적인 기분을 느끼며, 이에 따라 앙심을 품고 언젠가 이에 상응하는 복수를 할 수도 있다.

특히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현대사회에서 부탁을 받는 자와 하는 자는 언제든지 위치가 바뀔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훗날 같은 상황이 되었을 때 똑같은 일을 겪지 않으려면 거절을 위한 한 마디 한 마디를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이럴 때 자주 쓰이는 방법이 바로 ‘Yes, but~.’ 대화법이다. 상대방의 말에 동의는 하지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 중요하다.

2. 눈을 보고 말하는 습관을 길러라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눈을 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시선을 피하거나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면 얘기를 듣는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지 않는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당연히 기분이 나빠질 것이고, 이때부터 원활한 대화의 흐름이 끊기게 된다. 만약 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것이 원래부터 어색하고 불편한 사람이라면 연습을 통해서라도 고치는 것이 좋다.

3. 말의 ‘억양’이 천 냥 빚을 갚는다
중국어나 영어처럼 우리나라 말에는 기본적인 억양이 정해져 있지 않다. 때문에 듣기에 따라서는 몹시 무뚝뚝한 말로 들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는 구사하는 사람의 억양에 따라 말이 전하고자 하는 느낌이 크게 달라지므로 이를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자신의 뜻은 그게 아닌데 종종 무뚝뚝하거나 화났냐는 말을 듣는 사람이라면 바로 이 ‘억양’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말끝을 내리거나 올리는 습관은 곧 그 사람의 ‘상냥한 이미지’와 직결되므로 가급적 말끝을 가볍게 올리는 말투를 사용해 보도록 하자. 같은 말이라도 훨씬 듣기 좋게 들릴 것이다.

4. 긍정적인 대화법을 사용하라
“~하지 않아요?” “그런 건 아니지만~.”등등 문장 자체에 부정형이 들어가는 대화는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부정적인 사람’이라는 인식을 주기 쉽다. 상사가 무리한 지시를 내리더라도 즉석에서 ‘못 합니다’를 내뱉는 것 보다는 ‘물론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라는 어법이 훨씬 부드럽고 긍정적인 느낌을 주므로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 업다운뉴스=박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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