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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에어컨 화재 주의하세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8.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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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선풍기, 에어컨이 자칫 더 큰 더위를 몰고 온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무더운 여름 사용량이 많은 선풍기,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선풍기 및 에어컨 과열로 총 110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지난해에는 45건이 발생, 1억 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08년에는 65건 발생으로 2억 700여만 원의 피해를 냈다.

최근 2년간 선풍기 등 냉방기로 인한 화재는 음식점, 판매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전체의 45.4%인 50건이 발생했고, 주거시설이 31건(28.1%), 학교·종교시설 등 공공시설이 29건(26. 3%) 순이었다.

선풍기 등 냉방기구로 인한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표적으로 ▲선풍기를 켜 놓은 채 외출하여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기계 과열 ▲모터 등 내부에 먼지 쌓임 ▲전선코드 꼬임 ▲장마 철의 세탁물 건조를 위한 기구 외관에 세탁물 걸침 등이 있었으며, 에어컨은 ▲실외기 전선의 노후 또는 동물(쥐) 등 외부요인으로 전선의 피복이 벗겨져 단락이 발생하거나 ▲기계 본체의 전자부품에 먼지가 쌓여 과열로 인해 발생한 화재 등이 있었다. 또한, 선풍기 날개의 균형이 맞지 않은 경우에 마찰로 인해 스파크가 일어날 수도 있으며, 여름철의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냉방기구의 장시간 사용도 화재발생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이에 소방재난본부는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외출 시 선풍기, 에어컨의 전원 플러그를 반드시 뽑고 ▲선풍기, 에어컨은 사용 전에 반드시 내부 먼지를 청소하고 ▲전선 피복의 벗겨짐과 전기 배선 꼬임을 꼭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업다운뉴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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