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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막강 연기파 조연, 그들이 궁금하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8.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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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아저씨>. 강렬한 액션과 녹아 들듯한 감성연기로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원빈은 이미 화제의 중심, 하지만 원빈 외에 그를 조력하고 맞서는 쟁쟁한 조연군단이 있어 영화는 더욱 재미있어진다. 감칠맛 나는 연기로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 실력파 조연군단,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비열함의 끝을 보여준다! 만종役 ‘김희 원’!
영화 <아저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캐릭터 중 한 명인 ‘만석’은 장기밀매를 전문으로 하는 범죄조직의 보스로 인정 사정 없는 잔혹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사업 확장을 위해 마약밀매에도 욕심을 내기 시작하며 자신의 보스 격인 오사장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제거한다. 오랫동안 연극배우로 활동해 온 김희원은 치밀하면서 비열하기 짝이 없는 만석 캐릭터에 100%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어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무대인사 시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뻔뻔하고 악랄한 그 형의 그 동생! 종석役 ‘김성오’
그 형에 그 동생, 태식의 화를 돋구며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얄밉고 뻔뻔하기 짝이 없는 종석을 연기한 김성오 또한 관객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능글맞은 표정연기와 거침없는 말투로 종종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개성 넘치는 종석 캐릭터를 완성한 배우 김성오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진다.

카리스마 넘치는 마약반 팀장! 치곤役 ‘김태훈’
오사장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두 달 동안 잠복근무를 해온 마약반 형사 치곤으로 등장한 김태훈은 배우 김태우의 동생으로 먼저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이젠 누구의 동생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자신의 이름 석 자로 관객들에게 기억되기 시작했다. 신원조회조차 되지 않는 태식의 정체에 대해 의심하며 집요하게 파고들어 만석과 태식의 뒤를 한꺼번에 캐기 시작하는 치곤은 범죄조직과 대비되는 마약반 팀장으로서의 색다른 카리스마와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진짜 형사 아닌가요? 리얼한 캐릭터 연기! 노형사役 ‘이종필’
마약반 팀장 치곤의 부하직원 노형사 역으로 등장한 이종필은 개성 강한 외모와 진짜 형사를 방불케 한 생생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내는 또 한 명의 캐릭터. 잘 알려진 얼굴은 아니지만 여러 단편영화에 얼굴을 알리며 연기 경험을 쌓아온 그의 본업은 감독. 영상원 선배인 이정범 감독의 캐스팅으로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된 그의 신선하고 인상적인 연기에 관객들 역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태식과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맞수! 람로완役 태국의 국민배우 ‘타나용 웡트라쿨’
만종형제 밑에서 굳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외국인 킬러 람로완 역으로 등장하는 배우는 태국의 국민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이다.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어둠의 아이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그를 보고 이정범 감독은 그를 전격 캐스팅했다. 주도 면밀한 성격에 완벽한 무술 실력까지 겸비한 킬러이지만 소미에게 연민을 느끼고, 태식과의 대결에서는 총을 버리고 정면 승부를 펼치며 이국적인 외모에서 풍기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아저씨>의 거센 흥행 돌풍은 계속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꺾고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영화의 자존심 <아저씨>! 9.5 대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이번 주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개봉 2주차에도 <아저씨>를 향한 뜨거운 열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원빈의 파격적인 변신과 스타일리쉬하고 강렬한 액션과 따뜻한 감성까지, 흥행요소를 두루 갖춘 2010년 최고의 웰메이드작 <아저씨>는 현재 절찬리 상영 중이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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