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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외여행자도 호화사치 물품 반입도 사상최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8.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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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자수도 사상 최대, 호화사치물품 반입도 사상 최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이번 여름 해외여행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호화 사치 물품 반입도 사상 최대인 것으로 드러나 씁쓸한 뒷맛을 남기도 힜다. 관세청(청장 윤영선)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지난 7월 15일부터 한달간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해외여행자수와 고급시계·핸드백·주류·등 고가품 반입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8월14일 현재 올해 입·출국 여행자수는 2,300만명(일평균 10만4천명)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00만명(일평균 8만4천명)에 비해 24% 증가하여 사상 처음으로 일일평균 해외여행자 10만명 시대를 맞게 되었다.

또 올해 핸드백·고급시계 등을 비롯한 고가품 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4% 대폭 증가하는 한편 해외여행자 구매 품목 또한 특정 품목에 편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8일 14일 현재 입국 여행자에 대한 휴대품 검사결과 핸드백 19,111건(195%↑), 고급시계 3,790건(148%↑), 주류 21,761건(144%↑) 등 고가의 호화·사치품 반입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카메라 207건(△25%), 화장품 1,659건(13%↑), 골프클럽 171건(5%↑)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하거나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시성 소비심리로 인해 고가의 해외 명품구매는 여전히 선호하는 반면, 국내 품질이 향상되고 국내외 가격차가 적은 물품에 대한 해외구매는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관세청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해외여행객 일일 10만명 시대’에 걸맞는 건전하고 해외여행 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당초 8월 31일까지였던 여행자 휴대품 검사강화 기간을 검소하고 성숙한 해외여행 문화가 조성될 때까지 연중 실시키로 하였으며, 쇼핑 목적으로 빈번 출입국하는 여행자 및 국내 면세점 등 고액 구매 여행자자에 대하여는 중점검사대상자로 지정하여 특별관리하고, 해외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일정금액 이상물품을 해외에서 구매한 여행자에 대하여는 검사대상자로 지정하여 중점관리하기로 하였으며, 승무원 등 주변종사자에 대한 관리강화 및 항공사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출국·해외현지·입국 단계별로 안내 리플렛 배포 등을 통해 홍보 및 계도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약·테러물품 밀반입 우범국가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선별하여 전량 개장검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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