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박완서, 현대문학) 등 분야별 도서 10종이 2010년도‘9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됐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2010년도‘9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박완서, 현대문학) 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했다.
사람과 자연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이 시대의 이야기꾼’ 박완서 작가의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박완서, 현대문학)를 비롯해, 인간의 자연스러운 자기표현인 춤을 사회사의 맥락에서 다룬 ‘춤의 유혹’(이용숙, 열대림),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경영학 교수인 저자가 살림살이 농사와 참된 삶의 경영에 대해 전하는 ‘이장이 된 교수, 전원일기를 쓰다’(강수돌, 지성사), ‘달 샤베트’라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환경 문제에도 접근하고 있는 그림책 ‘달 샤베트’(백희나 글·그림, 스토리보울) 등이 선정되었다.
위원회는 문학, 역사, 아동 등 10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좋은책선정위원회를 두고, 독서 문화의 저변 확대와 양서권장을 위해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