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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명절증후군' 있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9.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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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에게만 명절증후군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도 명절증후군은 비껴갈 수 없다고 한다. 특히 온가족이 모이는 추석같은 명절에 “사촌은 몇등인데”하는 비교는 자녀들까지도 스트레스받게 한다. 부모들의 경우 어른들의 눈높이로만 생각하다가 어린이 명절 스트레스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기 마련이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세상살이 경험이 적다 보니 어른보다 더 견디기 힘들고 오래간다고 한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부모 세대에 비해 참을성이 부족하고 단체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평소 학교, 학원에 얽매여 여간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니다. 추석, 설 등 귀성과정의 장시간 이동에 따른 생활리듬의 변화는 아이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으며 장기간 증후군이 지속될 수도 있다.  어린이 캠프 전문기업 아이캠퍼와 해병대전략캠프는 '어린이 명절 증후군 해소 7계명'을 내놓아 관심을 모은다.  

장거리 차량 이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풀어주라! 
장시간 이동에 따른 지루함을 줄이기 위해 네비게이션, 디엠비(DMB), 게임기,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피로를 줄여주고 차량 운행 중 가급적 용변을 자주 보게 한다.

대가족 스트레스를 주지마라! 
최근 가족제도는 3~4명의 핵가족이 많다. 핵가족 속에서 적응하고 살아왔던 아이들에게는 대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익숙하지 못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명절 내내 극기훈련식으로 어른들 속에 아이를 가두지 마라. 

공부나 성적으로 친척과 비교하지 마라!
“엄마 친구 아들은, 아빠 친구 아들은…”  “사촌 누구는 몇 등 한다더라, 학원을 몇 군데 더 다닌다더라” 등의 공부나 성적을 비교하지 마라. 특히 명절에 학원에 보내는 건 금물이다.

전통 음식만 강요하지 마라! 
명절이니 전통음식만 먹어라? 아이들에겐 갑자기 길들여지지 않은 송편 등 전통음식을 먹을 경우 강한 거부감을 나타낼 수 있다.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햄버거, 피자 등의 음식도 적절히 곁들여라.

먼 친인척 무조건 인사시키려 하지 마라!
사촌, 오촌, 먼 친척들에게 무조건 인사를 시키다 보면 친인척들이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서서히 자연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게하라.

부모의 스트레스를 자식에게 해소하지 마라! 

 

부모 자신이 겪는 아픔을 이겨내기보다 아이를 고통을 나눌 대상으로 여긴다. 이런 부모의 갈등을 고스란히 떠안은 아이들은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는다.

가정상비약과 추석날 문을 여는 병원·약국을 미리 알아두라!
장시간 여행에 대가족이 모이면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몸이 쉬 피로하고 앓아누울 수 있다. 추위와 더위 등 변화된 환경에 적절히 대처하고 비상시에 대비한다.

도움말:아이캠퍼 김순복 원장 / 해병대전략캠프 이희선 훈련본부장/ 박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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