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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10.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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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은 어디일까?

서울시가 지난 9월 한 달 동안 서울시 공중화장실 이용시민 1천명과 관리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공중화장실 이용횟수는 월평균 10회 정도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소로는 지하철역(66%)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공원·고궁·버스터미널순으로 조사됐다.

공중화장실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곳은 지하철 화장실(44%)이었으며, 우체국·은행 등 공공건물이 2위(13%), 극장과 공연장이 그 뒤를 이었다.

공중화장실 이용도가 가장 낮은 곳은 재래시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도로변, 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도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1년 전과 비교해서 대부분의 응답자(95%)들이 시설이 개선됐다고 응답했으나, 화장지, 비누 등 편의용품이 없는 곳도 간혹 있어 화장실 관리개선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쾌적한 화장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리도 중요하지만 이용 시민들의 의식수준 향상도 뒷받침돼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리인을 대상으로 화장실 관리시 문제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시민의식이 97%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젊은층에 비해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화장실을 지저분하게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깨끗하게 이용하는 연령층은 30~40대로 나타났다.

시설은 선진국 수준인데 화장실 이용 문화 수준이 후진국 수준이라는 의견이 47%인 것으로 나타나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욱 절실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복지건강본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문제점 등의 개선방안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화장실 관리계획을 수립, 시행해 시민들의 불편을 완전히 해소할 예정이다. 공중화장실 이용문화 수준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사후관리를 위한 시설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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