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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가볼만한 여행지 … 지역축제 어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10.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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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실로 여행하기 좋을 계절이다. 다가오는 주말,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가족, 연인과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을 알아보자.

#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도심속 한가운데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주의 감성 공간인 하늘공원에서 10월 16~ 24일 9일 동안 ‘제9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 하늘과 맞닿은 언덕위 바람이 가는대로 은빛 물결이 속삭이듯 노래하는 서울억새축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며 매년 시월 많은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추억을 전하는 축제다. 억새꽃이 너울거리며 춤추는 시월 하늘공원은 감성을 자극하는 빼어난 경관으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축제기간 중에는 평소 시민안전과 야생동·식물 보호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였던 저녁시간을 밤 10시까지 개방함에 따라 석양이 지는 한강의 모습과 야경, 그리고 달빛 아래 놓여 있는 억새밭 길을 가족, 친구, 연인끼리 거닐며 일상의 각박함을 뒤로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까지 따듯해져오는 여유와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픈 촉촉함마저 되살아난다.

 

 

억새축제 기간 중 주요행사로는 16일 제9회 서울억새축제를 알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빛의 멜로디 조명 점등식, 그리고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이후 22일까지 매일 저녁 “소리 위를 걷다”라는 테마로 국악, 재즈, 포크, 클레식, 아카펠라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주간체험행사로는 천문학 교실, 1년 뒤에 도착하는 우체통, 7080고교시절 포토존, 달빛 억새길 걷기, 야생화 및 억새풀 사진전, 동서양 별자리 신화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달빛 억새길 걷기”는 축제기간 중 단 하루 음력 보름에 해당하는 22일 저녁에 진행하며 월드컵공원 개원 이래 일반 시민의 출입이 한번도 허락되지 않았던 비밀스러운 생태모니터링 구역인 하늘공원 중간 사면길을 코스에 포함시킴으로써 마치 새로운 개척지를 향해 여행을 떠나는 비장한 마음과 설레임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출발 장소는 평화의 길(평화의공원) 서문방향 구름다리 진입로 지점부터 하늘계단과 중간 사면길을 거쳐 하늘공원 상부의 억새 초지를 마름모 형태로 걷는 총 4.4km의 거리다.

아울러 하늘공원과 나란히 서있는 노을공원도 축제기간 중 처음으로 저녁 10시까지 개방한다. 현재 노을공원에는 예술조각품 10점과 파크골프장, 노을캠핑장, 친환경 소재의 자연물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체험코너인 누에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캠핑장 이용 시민을 제외하고는 야간 출입을 통제하였던 노을공원도 함께 개방함에 따라 하늘공원과는 또 다른 느낌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 '제빵왕 김탁구' 촬영지 - 청주 '가을 수암골 스케치'
청주시(한범덕 시장)와 청주대학교는 1960~1970년대 향수를 느끼게 하는‘2010 가을 수암골 스케치 행사’를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 촬영지인 청주 수암골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와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주민과 함께 연계한 지역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70년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퍼포먼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촬영재연, 수암골 7080 노래자랑, 달고나, 김탁구 주막체험, 70년대 통기타 가수(배따라기)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암골만이 지닌 독톡한 행사로 진행한다.

 

 

 

   

 

# 부천평생학습축제
부천평생학습축제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30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 만화뺏지, 바리스타, 뜨개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온다. 이번 축제는 ‘우리도 부천을 사랑해요! 이주민과 함께 하나 되는 지구촌’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제10회 다문화축제와 부천교육지원청의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 보고회인 ‘햇살나눔축제’, 차 없는 거리 행사인 ‘차 업데이, 유스제이가 함께 연계하여 운영된다.

16일 오전 10시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평생학습 체험수기와 표어 시상식이 열리고 문해한마당 행사로 30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학습이란 나눔이란 의미를 되새기는 것으로 대형 그릇에 서너 개의 가래와 비벼진 밥이 문해한마당에 참여한 어르신에게 개인별 대접에 나눠진다. 퍼포먼스 후 삼행시와 오행시 짓기 문해 백일장과 어울림마당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7일에는 야외음악당에서 재즈댄스, 민요 부르기, 통기타연주, 민요교실, 하모니카 연주 등 평생학습 경연대회가 경합을 겨룬다. 또한 시청 대회의실(3층)에서는 위인들의 삶에서 배운다. 쥐님과 쥐놈, 나눔과 배려, 안중근 동상을 보며 등 ‘자기주장대회’ 가 열린다.

이외에도 잔디마당에서는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몽골, 베트남 등 10여 개국이 참여하는 제10회 다문화 축제가 열려 다문화 음식 맛보기, 공예품 관람과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양 이틀간 시청 내 아트센터에서는 샤넬블랙원피스, 함지박, 풍경화, 벽걸이, 엿장수, 코스모스, 순덕이 등 손뜨개, 생활도예, 종이공예, 미술, 닥종이 인형 등 10여종의 평생학습 강좌별 대표작 100여점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또한 가을의 분위기에 맞게 서예반에 한문을 익히고 뒤돌아보는 좋은 기회도 마련했다. 공식적인 행사 외에도 학습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교, 평생학습 관계기관 50여개의 텐트학습장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참가비 1,000원내지 2,000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휴대폰고리 만들기, 임신복 체험하기, 귀침체험, 만화뺏지 만들기, 예절다도체험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성인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전통놀이 체험과 캐리커쳐, 바리스타 교실, 페이스페인팅, 꼬마소방 체험으로 인공호흡 및 대처요령 등에 대한 특별행사가 준비된다. 한편 부천시 평생학습축제 주제는 2008년 ‘배움의 열정, 나눔의 즐거움, 꿈의 도시 부천’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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