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소연과 파경 맞은 임태경의 이혼 심경에 대한 우울한 단상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11.10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떤 부부라도 이혼 할 때는 둘만의 사연이 있을 것이다.”

크로스오버테너 겸 뮤지컬 스타인 임태경은 구체적인 이혼 사유 대신 이렇게 말했다. 둘만의 말 못할 사연이 있으니 그대로 덮어달라는 ‘행간의 의미’가 감지된다.

SBS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서편제’, ‘모차르트’ 등 대형 뮤지컬의 주인공을 맡아 다양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여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뮤지컬계의 대형 스타인 임태경이 결혼 8개월 만에 뮤지컬계 후배인 박소연과 파경을 맞은 사실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임태경 박소연은 뮤지컬계 스타 부부로서 지난해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에서 만나 사랑을 키우다 그해 10월 결혼하는 등 큰 화제를 모은 까닭이다.

임태경은 지난 9일 방송된 Y-STAR '스타뉴스'에서 “이혼 사실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는다. 다만 팬들에게 먼저 알리고 싶었고 어떤 형식으로 알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을 뿐.”이라면서 “많은 이들 앞에서 잘 살겠다고 결혼해 놓고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만으로 마음 아프고 죄송할 따름이다.”며 팬들에게 가슴 아픈 이혼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그는 “박소연이 원하는 소망을 꼭 이뤄가길 바랄 뿐이고, 나 역시 팬들에게 실망주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임태경이 “어떤 부부라도 이혼 할 때는 둘만의 사연이 있을 것이다.”며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는 것은 방앗간의 이러쿵저러쿵 수다 떠는 참새들에겐 무척 아쉬운 일이긴 하나 너무나도 당연한 처사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그는 박소연과의 파경이 더 이상 세인의 입에서 오르내리지 않기 바라는 간절한 심정일 수 있다.

사실 전날만 해도 임태경의 이혼을 비롯해 한고은의 결별과 오만석의 결별설, 그리고 김지은 아나운서의 이혼 등 대중스타들의 이혼과 결별, 그리고 결별설로 인터넷 공간은 뜨겁게 달아오르며 도배됐다. 대체 우리는 스타들의 만남과 헤어짐에 왜 이리도 열광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 열렬한 관심은 과연 스타들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것일까?

정도언 서울대 교수는 9일자 경향신문 ‘정도언의 마음 읽기’에서 “인간에게서 호기심을 빼앗을 수는 없다. 호기심은 문명과 문화의 출발점이었다. 인간은 우주개발과 유전공학 연구를 통해 신의 영역에 도전해 왔으며 연구의 원천은 호기심이었다. … 호기심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를 움직인다. 갓난아기의 호기심은 생존, 성장, 발달에 필수적이다. 호기심에 따라오는 파괴성은 동전의 뒷면과 같다.”면서 “이미 우리의 호기심 수준은 사운을 걸고 경쟁 중인 각종 검색 엔진들의 효율성이 강화되면서 통제 불능의 수준에 이르렀다. 가까운 장래에 합리적인 수준의 사생활조차도 보호가 거의 불가능해질지 모른다.”고 개탄한다.

‘둘만의 사연’ 운운하며 임태경이 이혼 심경을 매우 함축하여 고백한 것을 보면 이미 그는 파괴적인 호기심에 대한 두려움을 익히 알고 있는 듯해 그저 안쓰럽다는 느낌이 든다. 정우섭기자

<기사 더보기>

이의정과 빽가에 이어 김민정까지, 뇌종양이 뭐기에?

문천식의 감량 다이어트, 의지만 갖고 될까

'황금물고기' 이태곤의 췌장암, 어떤 병이기에?

불타는 허벅지, 기아 팔뚝… ‘살벌한’ 다이어트 이름, 왜?

여성도 부러워하는 김원준의 피부, 그 비결은?

운동 후 마시는 술, 우리 몸에 좋을 게 없다!

이런 사람이라면 찜질방 주의하라!

시중 유통되고 있는 전자담배, 왜 판매중단 됐을까?

롯데마트과자 세균 초과로 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

다이어트를 위한 헬스장 운동순서는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