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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00억빚? 백수련 김인태 부부의 새옹지마 인생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11.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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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빚만 100억이었다고?

중견배우 백수련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관심을 모았다.
백수련은 지난 10일 MBC <기분좋은 날>에 선배배우이자 남편인 김인태와 동반 출연, 100억이 넘는 빚을 졌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처럼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된 이유는 잘못된 빚 보증을 서는 등 개인 사업을 하는 도중 벌인 크고 작은 일들 때문이었다. 특히 땅이나 집을 담보로 서준 보증 때문에 엄청난 손해를 봤고, 한 번에 수십 억 원에 달하는 돈을 날렸으며 100억원 빚을 지게 됐다는 것. 백수련은 “동업하던 일이 실패하고 보증을 잘못 서 빚이 쌓이게 되었고 그 빚을 지금도 갚아 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MBC

백수련은 젊은 시절 연기활동이 끊어지고 생계가 궁핍해지면서 생활 전선에 몸소 뛰어들었고, 24년 전부터 개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 사이에 이런 일들이 있었고, 그 때마다 가족들에게 힘든 고비를 안겨주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 많은 빚에도 불구, 남편 등 가족의 사랑 덕분에 이를 잘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었다. 특히 자신을 곁에서 지켜주며 끝까지 믿어준 남편과 자신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위기를 넘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백수련은 “젊었을 적 처음 사건이 터졌을 때 딱 한번 화를 내던 남편이 내가 서러움과 미안한 마음에 화장실에 들어가 울자 다음부터는 아무 말도 하지 않더라. IMF 당시 온 재산을 탕진했는데도 나를 묵묵히 믿어주었다”면서 “나 때문에 속으로 앓기만 하다 병이 생긴 것 같아 미안함이 더 크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현재 남편 김인태는 전립선암 극복 이후 뇌졸중으로 투병 중이다. 특히 “올 1월 건강 문제로 드라마를 중도하차하게 되면서 절망을 겪었다”는 김인태의 눈물 고백과 “살아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가족에게는 큰 도움”이라는 백수련의 모습은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 백수련은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그녀는 “100억 빚 때문에 알뜰해졌다”며 알뜰한 살림을 공개했다. 스튜디오에 신고 나온 신발은 20년이나 된 것이며, 옷 역시 그 못지않게 오래된 것이었다고. 백수련의 며느리는 “(시어머니가)고치고 고치다가 더 이상 고칠 수 없을 때까지 물건을 쓰신다.”며 평소 백수련의 알뜰한 생활습관을 증언했다.

백수련은 자신의 낙천적인 성격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이런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됐다고도 전했다. ‘100억 빚’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여유 있어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성격을 잘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많은 고난을 넘기고 다시 대중 앞에 선 배우, 백수련이 ‘긍정의 힘’으로 다시 우뚝 섰음을 짐작케 한 대목이다.

백수련은 2010년 최고 영화 흥행작인 <아저씨>에서 개미굴 노파 역으로 등장하여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또 백수련의 남편 김인태는 백수련과 마찬가지로 원로배우이며, 최근에도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다 아들인 첫째 아들 김수현 역시 최근 영화 '부당거래'에서 열연하는 등 영화배우로 활동하고 있어, 2대에 걸친 ‘배우가족’이다. 최윤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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