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배우 이미숙이 훈훈한 외모의 아들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12일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는 이미숙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아들과 함께 등장한 모습을 방송했다.
이날 이미숙은 “친구 같은 아들이 너무 잘 커줘 고맙다”는 말과 함께 “나처럼 편한 엄마는 없었을 거다. 아들이 내 손길이 많이 갈 정도로 날 필요로 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은근한 아들 자랑을 늘어놓았다. 자녀의 교육관에 대해서도 “아들이 성장하기 전엔 길을 잡아주는 것이 맞지만 어느 정도 손을 떠나면 놔줘야 한다. 놓지 못하고 집착하기 때문에 불화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해 상당히 유연한 사고방식을 지닌 엄마임을 드러냈다.
이 같은 교육법은 그녀가 새로 맡은 드라마 배역과 많이 달라 눈길을 모은다. 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에서 이미숙은 자식들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극성 엄마를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딸인 달래(강민경)를 톱배우로 성장시키기 위해 딸 사진이 붙은 음료수를 돌리고, PD의 집에 찾아가 집안일을 거드는 등 못할 것이 없다. 이처럼 독한 엄마를 연기하는 이미숙이 사실은 ‘쿨한’ 엄마임을 알려준 셈이다.
한편 갑자기 등장한 이미숙의 아들은 “역시 배우 아들답다. 진짜 인물이 훤하다”며 곧장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미숙의 아들은 훤칠한 키에 듬직한 체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짧은 머리와 쌍꺼풀 없는 눈이 개성적이고 멋지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드라마에서 이미숙의 딸로 출연하는 강민경도 “아이돌처럼 잘 생겼다.”며 이미숙의 아들에 대한 생각을 말할 정도. 또한 “이미숙씨에게 이렇게 큰 아들이 있는 줄 몰랐다.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며 이미숙의 미모에 혀를 내두르는 사람들도 많다. 이미숙은 중년임에도 젊고 섹시한 외모를 지니고 있어 도무지 ‘엄마’라는 단어와 결부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얼마 전에는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연인 컨셉의 화보를 찍기도 했다. 둘의 나이는 30살 가까이 차이나지만, 이미숙의 카리스마와 요염한 자태가 이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었다. 이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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