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이 누구냐? MBC 공채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최근에는 연기자로 변신해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KBS 1TV '바람불어 좋은 날' 등에 출연한 바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하하의 전(前) 여친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한데 그녀가 차였다니?
안혜경을 찼다는 주인공은 누구일까? 다름 아닌 이상윤이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엄친아로 현재 MBC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서 강력계 형사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차세대 유망주다. 그는 최근 종영된 SBS의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막내아들로 출연해 부모에게 효도심이 지극하며 과거 상처 있는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상한 남자 역할로 많은 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안혜경이 이상윤에게 차인 사실은 안혜경의 입을 통해 공개됐다. E채널 신규 자체제작 프로그램 ‘포커페이스’에서다. 안혜경은 ‘포커페이스’에 출연해 “평소 절친한 사이인 이효리, 메이비와 가진 술자리에서 이상윤과 만나게 됐다. 평소 이상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술에 취한 나머지 이상윤에게 주사를 부리고 말았다. 이상윤에게 표현했지만 퇴짜를 맞았다"며 이상윤에게 차인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렇다면 ‘포커페이스’는 어떤 프로그램일까. 탁재훈이 진행하는 ‘포커페이스’는 본격 심리 서바이벌 토크 게임을 지향한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자만이 살아남는 고도의 심리 게임으로 연예계 입담꾼 8인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최고 명승부를 펼친다. 기존의 토크쇼에다 ‘저 얘기가 대체 진짜야? 가짜야?’하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심리게임을 가미해 긴장 2배, 재미 2배를 얹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신개념 토크쇼를 표방한다. 스타들의 솔직 발칙한 토크로 또 다른 스타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보고자 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기획의도다.
결국 안혜경이 이상윤에게 주정을 부려 퇴짜 맞은 사연의 진실여부는 13일 밤 12시 E채널 '포커페이스'에서 최종 확인할 수 있다. 최윤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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