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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충격발언 … 스캔들 폭로의 전말과 전망?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11.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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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배우 김부선의 충격발언이 연일 뜨겁다. 하지만 여배우의 섹스스캔들 폭로라는 일회성 가십거리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킬지는 두고 볼 일이다.

MBC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라며 주목을 받았던 김부선의 스캔들 폭로가 향후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지 아니면 초메가톤급 위력을 발휘할 지의 여부는 김부선 충격발언의 물밑 배경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우선 김부선의 충격발언의 골자는 이렇다. 김부선은 지난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에 당선된 한 정치인과 2007년도에 데이트도 즐기고 잠도 잤다.”고 밝혀 큰 충격을 던졌다. 그 매체는 다름 아닌 한겨레다. [매거진 esc]라는 코너에서 ‘김어준이 만난 여자’라는 타이틀 아래 실렸다. 김어준이 누군가. 패러디의 진수를 선보였던 딴지일보 총수다. 그는 ‘금기에 도전하는 파란만장한 배우 김부선’을 걸쭉한 입담으로 종횡무진 그녀의 구석구석을 찌르며 인터뷰했다. 김부선의 파란만장한 삶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정치인과의 스캔들 부분이 나왔다. 그 대목을 그대로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 이야기는 그 불이익으로 인한 그의 궁박한 처지에 대한 하소연으로 넘어가 몇 년 전 갑자기 나타나 딸 유학시켜 준다고 했다가 또다시 잠적해버린 생부의 탈세 이야기가 디테일하게 펼쳐지다가, 못 믿을 게 남자란 키워드를 연결고리로 지난 대선 직전 만난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한 정치인과의 인연 이야기로 숨 가쁘게 워프한다. 아, 이 스펙터클. 게다가 그 술회는 또 얼마나 적나라한지. “총각이라는데 그 인생 스토리가 참 짠하더라고. 인천 앞바다에서 연인들처럼 사진 찍고 지가 내 가방 메주고 그러면서 데이트했지. 어머, 대선 안 바쁘세요, 하니까 하나도 안 바쁘대.(폭소) 그러고서는 같이 잤지 뭐. 며칠 안 가서. 난 그때 급했으니까.(폭소) 얼마 만인지 몰라. 내가 쓸데없이 자존심은 세 가지고 아무리 힘들어도 정말 오랜 세월 혼자 외롭게 보냈거든. 그렇게 나한테 적극적인 남자는 없었어. 진짜 행복하더라. 다 지난 일이지만 그땐 고마웠어. 여자로서.” 그런데 여기서 다시 한 번 반전이다. “그런데 그 새끼가(폭소), 다음날 아침에 내가 해 주는 밥이라도 먹고 가는 게 내 시나리오인데 바로 옷을 주섬주섬 입는 거야. 그래서 내가 농담처럼 여우같은 처자와 토끼 같은 자식 있는 거 아니에요, 했는데 답이 없네. 하늘이 무너지는 거지. 유부남이었던 거야, 그 새끼가(폭소). 발소리도 안 내고 도망가더라고.” 이후 갖은 곡절로 이어지던 줄거리는 그 ‘남자’로부터 다시는 정치하지 않겠단 약조 받는 것으로 마무리되나 싶다가 결국 그 ‘남자’가 지난 지방선거 출마해 당선됐단 걸로 맺음 된다. 후, 숨차다. 듣고 보니 유명 정치인이다. 하지만 실명은 내지 말란다. 그가 가진 권력으로 자신을 괴롭힐 거라고. 그저 말하지 않고선 억울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했단다.”

이것이 김부선 충격 발언의 도화선이 된 내용이다. 이 내용이 인터넷 매체를 통해 삽시간에 퍼지면서 네티즌 수사대가 떴고 그 정치인 추적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4월 경기도 모 지방신문 기사에 게재된 한 정치인의 기사에 김부선이란 작성자가 "거짓말로밖에 안 보인다. 나한테 총각이라고 했잖아"라고 남긴 댓글을 찾아내며 그 남자로 추정되는 정치인의 실명이 거론돼 그야말로 여배우와 정치인의 섹스스캔들로 비화되기에 이르렀다.

과연 김부선은 자신의 발언이 이렇게 까지 비화될 지 과연 예상했을까? 만일 김씨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치인의 도덕성과 관련해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부선 충격발언의 후폭풍은 이내 수그러들 수도 있다. 이해 당사자들이 입을 다물 경우 일회성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다. 스캔들폭로는 이해당사자에게 상처만 남기고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김부선 충격발언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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