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슈퍼스타K2>가 낳은 비운의 스타, 김보경이 오디션 탈락의 한을 풀었다.
TOP11에서 탈락해 본인은 물론 팬들의 큰 아쉬움을 샀던 김보경은 앨범을 출시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김보경의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은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의 ‘Because Of You’. 원곡에 자신만의 느낌을 더해 데뷔곡으로 재탄생된 이 곡은 그녀의 <슈퍼스타K2> 오디션 마지막 노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당시 김보경이 불렀던 ‘Because of You’는 깊은 인상을 남겼으나 심사위원들로부터 “노래도 좋고 feeling도 좋지만 목소리의 소스가 새로운 곡을 만났을 때 변화가 어려울 것 같다”는 평가를 들으며 아쉽게 물러나야 했다. 이 때 심사위원이었던 엄정화가 김보경이 탈락할 때 눈물을 보이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김보경은 라이브 카페 등에서 가수로 활동하며 돈을 버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보여 많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김보경은 ‘Because of You’를 첫 타이틀 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노래를 녹음하면서 가사가 나의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내가 처한 환경과 내용이 흡사하다. 방황하던 청소년 시절 나 자신을 붙잡아 준 특별한 의미의 곡”이라고 밝혔다. 또한 “리메이크를 허락해 준 켈리 클락슨에게 감사하고,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매만져 줄 수 있는 곡이 됐으면 한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김보경은 공개된 앨범재킷에서 청초하면서도 단아한 모습 등 한결 성숙된 여성스런 이미지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김보경의 앨범 발매를 축하하는 팬들의 격려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Because Of You’는 16일 자정부터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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