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꽃미남’ 고수가 한 때 노숙자 생활을 했음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케이블 TV SBS E!TV '탁재훈의 스타일-스타Q10'에서는 꽃미남 배우들인 강동원 고수 소지섭 원빈 현빈의 매력을 집중 분석했다. 전부 외모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배우들이지만, 특히 고수는 ‘고비드(고수+다비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출중한 외모를 자랑한다. 게다가 이 날 유독 주목을 받은 것은 그의 특이한 이력 때문이었다.
그 특이한 이력의 내막은 대충 이러했다.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던 고수는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자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다. 그런데 잘 곳도, 가진 돈도 변변치 않아 여러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던 중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고수의 친형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지게 되었다. “동생이 노숙을 하던 중 한 연예기획자를 만나게 됐고 데뷔를 할 수 있었다.”며 고수의 남다른 데뷔기를 소개한 것. 곱상한 외모와 달리 상당히 강단 있는 고수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방송을 본 팬들 역시 고수의 과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무리 잘생겼어도 노숙 중이었다면 몰골이 말이 아니었을 텐데, 캐스팅이 된 걸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잘생긴 건 변하지 않았나 보다”며 감탄했다. 일부 팬들은 그에게 ‘원조 꽃거지’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꽃거지’란 행색은 거지이지만 외모가 꽃미남인 것을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한편 고수는 강동원과 함께 영화 <초능력자>를 찍었으며, 현재 개봉되어 첫 주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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