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스마트 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수출입 기업에 특화된 상품인 ‘우리 CUBE론-X’를 출시했다. 우리 CUBE론-X는 기업의 고용 현황, 기술력, 담보물 등 다양한 요소를 큐브(CUBE)처럼 조합해 최적의 금리와 대출한도를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이다. 기업의 현황·필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우리은행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이 같은 ‘우리 CUBE론-X’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CUBE론-X의 대상 고객은 우리은행 자체 신용등급 BB+ 이상인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견·중소기업이다.

우리 CUBE론-X 대상 고객은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수출입실적(직전연도 50만불 이상) 기업에 대한 우대를 포함해, 기업의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 실적, 상시근로자 수, 기술금융 여부 등에 따라 기본 산출금리 대비 1.5%~2.0% 수준의 대출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 CUBE론-X 대상 고객은 지식산업센터, 스마트공장, 사무실 등 업무용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경우나 산업단지 내 담보물을 취득하는 시설대출을 할 경우 필요자금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우대 조건도 마련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날 “우리CUBE론-X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기술금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