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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인스타그램 원인불명 '먹통'에 지구촌 SNS '아우성'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03.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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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이 일시적인 접속오류로 먹통이 되는 사태로 지구촌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일제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서비스가 접속이 안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볼통사태다. 특히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22억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소셜미디어이기에 굴욕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오류로 글로벌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 [사진=연합뉴스]

접속 오류로 인해 메시지 전송 및 메신저 기능 등이 제한됐다. 페이스북 메신저의 경우 PC 버전만 불통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용자들은 트위터 등 다른 SNS를 찾아가서 ‘페이스북다운(불통)’이라는 해시태그를 확산시키고 있다.

웹사이트의 정상작동 여부를 검사하는 다운디텍터닷컴은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 등 거의 전 지역에서 페이스북 불통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운디텍터닷컴에 따르면 로그인 불가(33%), 뉴스피드 새로고침 불가(33%), 전체적인 이용 불가(32%)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오류가 일어났다. 이런 가운데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이 같은 접속 오류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페이스북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부 사용자들이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제휴 애플리케이션(앱)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상황을 파악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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