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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물과 왕버들이 어우러진 남양주 물의정원,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 엄지척

  • Editor. 이두영 기자
  • 입력 2019.03.1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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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 물의정원 풀밭 위를 걷는 나들이객들은 양광에 화답하듯 크게 웃고 있다.

머잖아 연초록 옷을 입을 왕버들도 가지를 한껏 펼치며 달갑게 춘풍을 맞고 있다.

몽근 밀가루처럼 매끈한 북한강 수면. 춘삼월의 어느 아침, 운길산 수종사의 종소리와 새소리가 들려올 때면 물속의 물고기들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뭉게구름 그림자와 술레잡기를 할 터이다.

 

서울 근교의 가볼만한 곳으로 은근히 인기가 좋은 물의정원.  경치가 좋은 강변이며 널찍해서 콧바람 쐬러 가기 좋은 당일치기 여행지다. 스트레스를 털고 행복한 상상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널따란 풀밭 위에서 가볍게 운동을 즐기거나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 쏘다니기에도 좋다.

남양주에는 국립수목원, 다산유적지,남양주종합촬영소와 인근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와 세미원 등 유명한 여행지들이 있지만, 입장료와 주차료 부담 없이 격의 없이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는 물의정원이 으뜸이다.

양귀비꽃, 메밀꽃이 피는 여름과 가을에는 화려한 색감이 심금을 울리는 여행지로 인식돼 많은 사진가들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이 부근에 있어서 접근하기도 편하다.

자동차로 가는 길도 쉬워서, 서울에서 갈 때 진중삼거리에서 양수대교 쪽으로 우회전하지 않고 직진해서 3~5분만 가면 오른쪽 강 둔치에 마련된 물의정원 주차장이 보인다.

두물머리의 연잎 핫도그를 파는 곳이 맛집으로 유명해져서 주말에 두물머리 느티나무 쪽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는 데는 진입로의 교통체증이 심할 때가 많다.

두물머리 대신 물의 정원으로 차를 돌리는 나들이객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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